39회 전북연극제 창작극회
작품··· 전국연극제 대표출전

제39회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에 창작극회의 작품 ‘꿈속에서 꿈을 꾸다’가 선정됐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창작극회와 극단 하늘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이번 연극제에서 창작극회는 작품 ‘꿈속에서 꿈을 꾸다’로 최우수작품상 및 전북도지사상을 받으면서 전국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출전자격을 얻게 됐다.

함께 출전한 극단 하늘은 작품 ‘사의 찬미를 듣는 모던보이’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연출상은 류경호 전주대 교수, 희곡상은 백성호, 무대예술상 서령, 최우수연기상 안대원, 우수연기상 이혜지, 정광익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현석 심사위원장은 “창작극회는 역사의 흐름을 통째로 다루는 서사극으로 화해와 상생의 유토피아인 도깨비들과 펼쳐 보이는 따스한 연극이라면, 극단 하늘의 작품은 역사의 한 대목을 썩 베어내어 파헤치고 분해하고 다양하게 재조립해 보임으로써 우리의 이성과 논리를 일깨워 희망의 불씨를 찾아내는 새로운 형식이었다”며 “보는 이들의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현장이었으며, 참여자들의 관록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는 관극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각 분야의 수상자 선정을 해야만 하는 심사위원들은 숙고에 숙고를 더 하였고 간신히 의무를 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