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전주을 지킴이 운동본부
외지인 침투 민생왜곡 지역기만
강성희후보 출생지-초중고 깜깜

전주을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우리 지역출신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대에서 40대까지로 구성된 전주을 지킴이운동본부는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외지인들이 조직적으로 대거 침투해 민심을 왜곡하는 모습이 매우 개탄스럽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타 지역 출신 후보들이 자신의 출생지, 성장배경을 숨기며 지역 유권자를 철저히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전주을 지역구는 전북의 정치1번지이며,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주와 전북 발전을 위해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외지 출신 후보들이 겉으로는 지역 발전을 외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과 목적만 달성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직격하고 “출생지와 초중고를 알 길이 없는 후보다. 유권자의 알권리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전주을 지역구인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삼천동, 서신동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소명하라”고 언급했다.

제대로된 소명이 없을 경우, 정치적 야욕만 채우기 위해 유권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청년들은 “우리집안 아들이 있는데, 남의자식을 불러 대소사를 치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태어나지도 않고,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며, 생활한 적도 없는 사람이 지역민을 대변할 수 있겠냐”고도 되물었다.

그러면서 “재보궐선거는 임기가 짧아 우리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회생만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지역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고, 우리와 함께 희로애락을 나눈 후보들이 있다.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역출신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j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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