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서형규 상무 등 12명
임실치즈농협 등 현장방문
오수 3농공단지 이점 강조
"투자로 상생발전 계기 되길"

임실군 오수농공단지에 펫푸드 관련 투자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하림그룹 실무단 12명이 지난 달 31일 임실군을 방문했다.

서형규 하림지주 상무를 대표로 하림지주, 하림펫푸드, 하림, NS홈쇼핑, 하림산업 등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실무단은 이날 오수농공단지와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 임실치즈농협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실무단과 만난 심 민 군수는“임실군에 펫푸드 관련 투자계획을 적극 검토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현장방문으로 조속히 투자의 결실을 맺고, 하림그룹과 임실군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무단은 가장 먼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한창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오수 제2농공단지와 인접해있는 오수 제3농공단지에서 경제교통과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

임실군은 현장설명에서 ▲오수 제3농공단지는 행정절차 및 보상 협의가 마무리되어 3년 이내 준공이 가능하며 ▲농공단지 진입도로(390m)와 ▲상하수도 인프라까지 이미 갖추어져 있는 오수 제3농공단지의 입주 이점을 강조했다.

특히, 오수지역은 세계명견 테마랜드 및 반려동물 특화 오수 도시재생사업 등 반려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고, 교통 편의성을 갖춘 최적지인 만큼, 펫푸드 산업의 선도기업인 하림그룹의 투자를 적극 건의했다.

하림측에서도 펫푸드 시설투자 및 직영 부화장 건립부지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 방문에서는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 답변과 임실고추가루의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임실치즈농협에서는, 50여 년 이상을 치즈 단일 품목으로 생산에 주력해온 과정과 치즈 관련 원유공급, 물류시스템, 단가 관리 등 유통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일정을 마친 서형규 하림지주 상무는“임실군에서 실무진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깊이 감사 드린다”며“논의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림그룹과 임실군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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