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생산을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섰다.

4일 시센터에 따르면 수박의 열매가 달릴 암꽃 분화가 이루어지고 인공수분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착과율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하우스 온도관리, 착과 전후 양·수분 관리 등 철저한 생육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꽃가루를 이용해 인공 수정하는 데 꽃가루는 사용 직전까지 냉동보관(–18℃ 이하)을 해야 활력이 유지된다.

또한 당일 사용할 꽃가루는 보냉제를 넣은 아이스박스에 보관해야 하며 개봉은 반드시 수정 직전에 재배지에서 해야 한다.

수박은 열매가 달린 후에도 생육이 적정해야 속이 비거나 모양이 비뚤어지지 않는다.

수박 당도를 높이기 위해 마그네슘 비료(고토)를 주기적으로 공급해주고 물주기는 열매가 달린 후 20일까지는 실시하며 최소 수확 10일 전에는 중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품질 씨 없는 수박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신기술 보급, 전문 영농교육, 현장 컨설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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