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자 4일 18시부터 7일 9시까지 청명·한식 기간 대형화재 대비를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산외면 독금산에서 전날 일어난 산불이 재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정읍 산외면 한 야산에서 재발화해 불이 났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헬기 3대, 장비 6대, 인력 160명을 투입해 6시간만에 진화했다.

이에 정읍소방서는 청명·한식(4.5~4.6) 기간 중 식목활동, 상춘객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히 초기 대응하고자 특별경계근무를 마련했다.

산림 인접마을 등 산불 우려지역 예방순찰 강화를 비롯해 산불인접지역 산불 예방 교육, 주요 등산로 소방력 근접배치, 유관기관 산불 대응 공조 체계 구축, 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상황관리 등이다.

박경수 정읍소방서장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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