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벽문화관-씨아트컴퍼니
'REFLECT' 주제 예술적 표현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은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REFLECT_ 몽·死·自·하루·섬·ㅋㅋ·류’ 전시를 5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공간과 예술단체가 매칭해 협업을 통해 기획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전시공간의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전주한벽문화관은 컨템포러리 아트(동시대 미술)을 추구하는 작가그룹인 씨아트컴퍼니(대표 장신정)와 매칭하여 전시를 준비했다.

참여 작가로는 김현수, 박형주, 손인선, 이주은, 장신정, 장진경, 차소림, 이상 7인이며, 7인의 작가가 삶을 성찰하면서 얻어진 유·무형의 것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각자의 해석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명 ‘REFLECT’에는 작가 개개인의 시선으로 ‘삶을 관조한다’는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각자가 바라보는 삶의 키워드를 뽑아내고, 이를 각자의 예술적 기법으로 풀어낸다.

표제이면서 부제이기도 한 ‘몽·死·自·하루·섬·ㅋㅋ·류’는 일곱 작가가 뽑아낸 개별코드인 셈이다.

몽은 시공을 넘나드는 꿈을 꾸고, 死는 죽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살피며, 自는 스스로 관계해 구축한다.

또 하루는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섬은 섬을 마주하고, ㅋㅋ는 놀이와 해학을 담아내고, 류는 단절이 아닌 연결되어 흐르는 풍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신정 대표는 “전시를 통해 버려두었던 나를 되찾고, 미시적이면서 동시에 거시적인 시각과 사고를 넘나들며 진정한 나로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한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 자연물을 감상하고 실크스크린으로 표현해 보는 체험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여러 가지 표현기법을 활용한 자화상 그리기 ‘self expression’, 두 개의 부대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전시에 관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jjcf.or.kr), 전주한벽문화관(jt.or.kr)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주한벽문화관 콘텐츠사업팀으로 문의(063-280-7046)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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