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전라선 SRT가 9월 중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와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전라선 SRT 개통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국토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 업무보고, 당정협의 등을 통해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가 없는 것은 전라선에 대한 심각한 차별”이라며 개통 필요성을 촉구한 바 있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에스알의 선로용량, 차량, 지역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에 하루 4회씩(왕복 2회) 동시 운행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라선에 강남으로 직통하는 SRT가 운행돼 전주시민이 서울 강남을 오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운행 편수가 만족스럽지 못한 바는 있지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27년에 선로용량이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이 2복선화되고, SRT 차량 14편성을 추가 도입하게 된다”면서 “그 때를 대비해 더 많은 열차가 전라선에 증편될 수 있도록 타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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