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12종 선정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우수한 지역 공예상품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최근 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관 입점 공예품 12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고향사랑e음’의 지자체 답례품 등록을 위해 최근 지역 입점 작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모집결과 무형문화재 이신입 낙죽장의 낙죽황칠합죽선, 윤규상 지우산장의 한지파라솔, 방화선 선자장의 듸림선을 비롯, 공예작가(업체)의 경추베개, 한지스탠드, 천연염색스카프, 손자수노트, 전주드림캐쳐, 눈찜질팩, 안경걸이, 소주잔, 나무노트 등 총 12점의 공예품이 선정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희망 지자체에 기부하고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역주민과 공동체에 환원되며 기부금액에 따라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으로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기부는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가 적용돼 연말정산시 기부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우수 공예 답례품은 기부 후 받은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대 상품부터 연간 최대 기부액(500만원)을 기준으로 제공되는 30% 상당의 포인트 150만원까지 다양하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선정된 답례품은 지역 무형문화재 장인과 입점 공예인의 우수 작품들로, 지역 대표성과 인지도, 품질과 유통 안정성 등을 전반적 사항들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기부자들에게 우리 지역의 우수한 공예상품을 알려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답례품은 온라인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jeonjucraft.or.kr) 또는 공예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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