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지난 5일 김제지평선대학 틈새소득작목반 교육생 45명과 함께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인 경남 산청군으로 약초 활용 소득사업 발굴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견학을 다녀왔다.

산청 군청의 도움을 받아 문화해설사 동행으로 동의보감촌에서 약초를 활용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 소득사업과 산청약초관에 식재된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효능이 탁월한 약초 160 여종과 100년이 넘는 희귀종 50종을 볼 수 있었으며 약초들의 생태와 효능, 올바른 약초 섭생법, 그리고 오장 육부를 치료하는 약초, 생활 속에서 건강을 돕는 생활 속의 약초 등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오후에는 양반마을로 유명하고 전통한옥 마을로 유명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남사 예담촌을 들러 옛 조상들의 정서와 삶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민의 삶을 엿보고 약초 떡메치기 체험을 하면서 잠깐 동안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틈새소득작목반 김선승 학생장은 “문화 해설사 동행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약촌 본 고장의 약초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김제 지역에 도입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해 보고 문화 자원의 가치를 소득사업으로 확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평선대학 틈새소득작목반 교육생들이 교육 과정을 통해서 농업소득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작물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 바라며 교육 후에는 농업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틈새작물 현장적용 실천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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