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역늘봄 협의체 개최
시군특성 맞춤형 사업 발굴

전북도교육청은 전북 특성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늘봄학교의 모델 개발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역 늘봄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6일 창조나래(별관) 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늘봄 업무 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 늘봄 협의체’를 개최한다.

늘봄 협의체는 지역 현안 공유 및 시군 특성에 맞는 돌봄 사업 발굴을 목표로 구성됐다.

협의체에서는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협업과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거점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자체와의 역할 분담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늘봄 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타지역 늘봄 우수정책 벤치마킹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북 14개 시군의 특성을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마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돌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지자체는 물론 지역별 돌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모델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돌봄교실에서 더 나아가,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저녁돌봄(오후 8시까지)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인천 등 5개 시도 초등학교 214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2024년 단계적 확산을 거쳐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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