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조선의 본향 전주는 역사 문화 컨텐츠가 아주 많이 남아있다, 역사 문화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여 전라감영의 위엄과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주는 전주만이 할 수 있는 것도 팽개치고 새로운 것만 찾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주시민의 날 단오의 행사도 덕진연못에서 전주시민들이 엄청 모여 머리 감고 그네 타는 등의 행사를 슬그머니 축소 내지는 없애 버렸으나 강릉에서는 지속적 행사로 단오제를 육성하면서 외국인들도 단오날 강릉을 찾고 있다. 

한지의 고장은 전주이고 흑석골에 한지 공장 10군데에서 우리나라 한지의 70% 이상을 생산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한지 축제는 안동한지 축제, 원주한지문화축제가 전주한지 문화 축제 보다 적극적인 축제인 게 현실이다. 

K- 한류의 원조 태권도문화는 일선 시군에서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여건 또는 상황이 아니어서 못하는 것이다. 예컨대 조건과 상황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주, 전북의 태권도 지도자들은 일찌감치 외국에 진출하여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와 보급 즉 태권도 문화를 현지에 뿌리내리도록 심혈을 기울이며 태권도정신으로 세계 220여개국에 1억5천만명 이상의 태권도 수련생 및 가족들과 함께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수련생들에게 태권도의 종주국 대한민국, 종주도인 전라북도, 전주시의 방문을 언젠가는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주고 있었기에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성공하였던 것은 태권도의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의 남다른 노력과 함께 이뤄낸 결과이었다.

전라북도에서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예산을 확보하였음에도 전주시의회에서 전액을 삭감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전언에 의하면 타 종목 국제대회 유치하는 예산 확보 차원에서 삭감이다, 태권도인과 태권도 단체의 알력에 의한 예산 삭감이라는 등 설이 난무하고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외국인 300여명 이상에게 전주를 알리고 홍보 할려면 행정적, 재정적, 시간적 투자를 엄청하여도 친 한국인, 친 전주인이라는 결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참가자는 자비(항공료)로 참가하여 태권도 문화 속으로 빠져들어서 즐기고, 재미있어하고 전주의 문화와 역사에 취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심어 준다면 전주의 추억을 기억하며 영원히 전주 홍보인이 될 것이다

세계 각 국가의 청소년 및 태권도 수련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2023 전주오픈국제태권도 개최 여부를 조금 늦었지만 각 국가의 태권도 단체 및 수련생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님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정책의 성공은 전주를 세계 속에 전주로 우뚝 세워야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 문화 관광의 도시 전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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