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6일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전문능력 중 경영 능력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으나, 기술 능력은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테크노파크 원장 공모 이중 지원, 테크노파크 원장 심사 발표 시 비슷한 내용 사용, 농지법 위반사항, 과거 음주운전 등 범죄 관련 경력, 협약서에 명기된 자료 미제출 등 도덕성 및 공직자 후보자로서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인권 위원장은 “전북도는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젊은 인재들이 유출되는 등 어렵고 힘든 현실에 처해 있다”며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임명되면 전북 첨단 산업 부흥을 통해 기업 활성화 및 인재 육성 등 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오는 7일까지 전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