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업계고 31교 105과정
전공과목 직접체험기회 제공
14일까지 프로그램 신청접수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 학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생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실습실을 활용해 전공과목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올해 도내 직업계고 31교에서 총 105과정을 운영한다.

직업계고별 운영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에서 사전 배부한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 또는 전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탑재된 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는 각 학교별 학과 소개와 프로그램 및 세부 계획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일선 중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전주생명과학고 스마트팜학과의 ‘스마트화분 만들기’, 군산기계공고 기계시스템제어과의 ‘우드트레이 만들기’, 원광보건고 반려동물과의 ‘도그워커 직업체험’, 김제농생명고 바이오식품과의 ‘고체향수 만들기’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14일까지 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사전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직업계고에서는 체험 전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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