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포스코 본사 방문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 건의
협력업체 등록 확대도 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전북도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 자재 사용률 제고에 나섰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전북도는 도내에서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중인 대형건설사를 합동 방문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 상생 협력을 요청했다.

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와 전북도는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건축사업 △기자촌 주택재개발사업 △에코시티 16BL 공동주택건축사업 △군산 나운주공 3단지 주택 재건축사업, △익산 중앙동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 등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을 합동으로 방문했다.

협회와 전북도는 해당사업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송도사옥에서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 이상과 지역자재 및 장비와 인력 사용률 80%이상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협회와 전북도는 하도급률 제고와 함께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도 지역정책과 이찬준 과장은 “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 이미지 거양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도내 업체에 대한 배려와 안배로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와 건설자재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전북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8조’에 의거해 지역정책과 내에 건설수주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건설수주팀을 통해 도내 민간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합동으로 도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업체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업체 공사참여 확대와 홍보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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