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국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전원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국회의원 100명이 질의 및 토론에 나서며 10일 예정된 질의 토론에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나선다.

이번 전원위원회에 도내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내년에 치러지는 총선 선거제도는 물론 석패율제 도입 여부 등 제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여기에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회의원 수를 30명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등은 석패율제 도입에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

따라서 전원위원회가 어떤 흐름으로 선거제도를 개선하느냐에 따라 내년 22대 총선거에서 전북 선거 구도도 변하게 된다.

국회는 전원위원회 첫날인 10일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1명, 비교섭 2명 등 국회의원 28명의 질의 토론을 진행한다.

질의가 있는 경우 답변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이 출석한다.

각 의원의 발언 시간은, 답변 시간을 포함해 7분씩이다.

전원위원회는 본회의장에서 개회되고, 국회방송 등을 생중계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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