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는 최근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봄철 산림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정읍소방서는 관내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약 52.4% 증가하였고 하루 평균 3~4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봄철 산림화재 주원인으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과 같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고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읍소방서는 쓰레기 및 논·밭 등을 소각하기 전 소방서에 사전 신고 및 안전조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농촌 마을에 배부하고 마을회관 방송시설 등을 활용한 주민 홍보에 나섰다.

박경수 정읍소방서장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논·밭을 소각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부주의로 인해 화재로 번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로 인한 피해 저감을 위해 시민들께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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