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해리통합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해리분소는 상하면, 해리면, 무장면, 심원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관리 사업을 담당한다.

치매안심센터 주 2회(화, 목요일)에 운영하며 ▲치매인지선별검사 ▲치매환자등록 및 상담관리 ▲인지재활쉼터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사업 등 치매관리 통합서비스 일부를 제공한다.

특히 11월까지 지역 어르신 중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증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의 가정↔해리분소로 이송해드리는 송영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억력과 뇌 건강 향상을 위한 공예, 체조, 치유활동 등 쉼터 프로그램을 진행해 돌봄 문화 확산과 더불어 치매 중증화 방지에 노력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치매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한 체계적 관리로 치매 걱정 없는 고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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