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힘원내대표 등 만나
대광법 개정-국립의전원법
제정 건의··· 정부청사 찾아
이차전지산업육성지원 당부

김관영 도지사가 11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가 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담은 도정 주요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11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가 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담은 도정 주요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도정의 역점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과 세종을 넘나들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가 도정의 역점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과 세종을 넘나들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국립의전원(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등 지역현안 법안과 공모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정치권과 기재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직접 설득에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11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을 직접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 설명과 논리 등을 전달했다.

특히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대도시권에 적용되는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는 만큼 대광법 개정에 국회가 나서줄 것도 당부했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전주권 광역교통 통행량이 광주권과 유사한 통계자료 등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더해 지역의 오랜 현안인 국립의전원(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에 대한 설득에도 나섰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하는 것인 만큼,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지난 2021년 12월 새만금위원회에서 금강호 내 용수를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공급하는 ‘2026년 용수공급계획’을 결정한 만큼,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시설 총사업비 일괄 승인과 적정 예산이 배정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회 방문일정 후 바로 정부세종청사를 찾아가 기획재정부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차전지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에 전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실제로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전북은 산업부 매칭펀드, 기업지원을 위한 도비 지원, 새만금청과의 협력 등 전북만의 차별화된 방안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면담에 이어 국토교통부 김복환 혁신도시추진단 부단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관련해 전북지역 배려를 요청했으며,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한국투자공사,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를 전북에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 지사를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내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과 함께 현안 법안,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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