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뜨거운 믿음에 보답"
대한민국 정치개혁 1번지로서
전주 자존심 지키기 각오 다져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가운데)이 11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민생정치, 전주 발전을 꼭 이루겠다.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면서 전주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가운데)이 11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민생정치, 전주 발전을 꼭 이루겠다.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면서 전주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1일 “전주시민의 뜨거운 마음 잊지 않고 변치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추운 겨울 장갑이라도 끼고 선거운동하라고 말씀하고, 식사하라고 5만원을 손에 쥐여주셨던 전주시민의 마음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며 “진보당은 10만 당원과 함께 국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당당히 윤석열 심판을 이야기하고 주민을 위해 국회에서 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며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하고 정치개혁 일번지로서의 전주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강 의원은 국회 상임위 배정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제가 국방위 배정은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정말 황당하다”며 “이 문제는 정리해야 하고 해결되면 어떤 상임위에 가서라도 전주 발전과 민생정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단호한 민심은 무명의 정치신인을 4개월 만에 여론조사 1위 후보로 만들어 주셨고 선거 막판 흑색선전과 색깔 공세마저 이겨내고 강성희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셨다”며 “진보당은 민심을 받들어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정부와 여당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석 같은 1석으로 진보당에 보내주신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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