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8명 부상 1명 숨져
경찰, 무인 단속카메라 확대

최근 5년간 도내 스쿨존에서 78건의 사고가 발생해 7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년간 도내 스쿨존에서 78건의 사고가 나 7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0건, 2019년 13건, 2020년 10건, 2021년 19건, 2022년 11건, 2023년 3월 5건 등이다.

2020년 5월에는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스쿨존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SUV 차량에 치여 2살 어린이가 숨지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에서 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 활동을 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856대인 이 구역의 무인 단속카메라도 올해 1,010여대로 늘려 도내 스쿨존 1,001곳에 평균 1개 이상의 무인 단속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스쿨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과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도내에서 만큼은 스쿨존 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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