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00만원 예산편성
50명 임산부 선정 6월공급

임실군이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된 임산부 대상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업은 올해 정부 지원이 중단되었지만, 임산부들과 친환경 농가들의 호응이 좋고 사회적 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사업의 중단 없이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50명의 임산부에게 지원 할 계획이다.

군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신규 소비층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120명의 임산부에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관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업’ 신청을 이달 28일까지 온라인 에코이몰(www.ecoemall.com) 또는 거주지 읍․면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로서 신청 이후 에코이몰(www.ecoemall.com)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검증 결과 임산부로 확인됐거나 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등을 발급받은 임산부로 확인된 임산부이어야 한다.

지원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에코이몰(www.ecoemall.com)을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임산부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 지원하며, 이 중 20%인 9만6000원은 자비부담이다.

1회 주문 한도액은 최소 3만원 이상 최대 10만원 이하이지만 자부담 할 경우 초과하여 구매할 수 있다.

공급은 위생 조건을 갖추고 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공급업체가 임산부들에게 직접 배송할 계획이며, 이르면 6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2020년부터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가운데 올해부터 국비 지원은 중단됐으나, 미래세대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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