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성장호조
매출수직상승 고객만족도 높아
전통시장 식재료공급 상생효과

익산 중앙시장 복합 청년몰 ‘상상노리터’가 최고의 맛과 가성비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Z세대가 주도하는 ‘상상노리터’는 지난 2월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상인육성재단 조사 결과 올해 3월 청년몰 점포별 매출액이 2월과 비교했을 때 평균 100만 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장기념 특별 이벤트’에 총 560여 명이 참여하면서 다이로움 카드로만 1천 7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객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배달앱,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등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청년 상인들이 질 좋은 음식과 적절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이고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역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 받으면서 상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복합 청년몰 ‘상상노리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 총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공동마케팅 및 컨설팅, 교육, 조직화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유튜브 및 SNS 등을 활용한 홍보, 버스킹 공연 등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발굴, 쿠폰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년상인 협동조합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통한 수익창출 기반 마련, 서비스 향상 및 레시피 개선을 위한 청년 전문가 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 상인 애로사항 개선 등 청년몰의 원활한 운영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몰이 청년에게는 희망을 주고,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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