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지나스 감독 등 14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감독, 배우, 영화평론가, 프로그래머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총 14인을 선정했다.

먼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에는 아르헨티나의 영화제작자이자 엘 팜페로 시네 그룹의 멤버로 여섯 편의 영화를 연출한 마리아노 지나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2010년에 한국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기자협회로부터 상을 받은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버라이어티의 아시아 수석평론가 매기 리와 2018년부터 한국영화아카데미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인 부지영 감독,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영화를 가르치는 교수이자 아트포럼, 시네마스코프 등의 매체에 영화 비평을 기고하는 에리카 발솜 영화평론가가 있다.

또한 ‘사랑의 고고학’(2022)으로 2022년 제23회 전주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하며 전주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배우 옥자연이 국제경쟁 부문 심사를 진행한다.

한국경쟁 부문은 2016년부터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마이알렌 벨로키 베라사테귀,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인 손희정 평론가, 도쿄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치야마 쇼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에는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2021년 전주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인 <너에게 가는 길>의 프로듀서와 편집감독을 맡았던 이혁상 감독과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특별언급, 다큐멘타마드리드 최우수영화상, BIM 영상비엔날레 최우수상, 앤아버영화제에서 예술+과학상을 포함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아르헨티나계 영국인 영화감독 제시카 사라 린랜드, 2021년 장편 연출 데뷔작인 ‘장르만 로맨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면서 배우와 감독의 경계를 지우고 폭넓게 활동 중인 조은지 감독 겸 배우가 맡았다.

넷팩(NETPAC)상은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2004년 키노+라는 현지 언론사에서 영화평론가로 시작해 언론인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아이균 아슬란리 영화평론가, 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현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겸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인 김형석, 영화 프로듀서이면서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아시아 영상위원회 네트워크(AFCNet) 의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영화제와 기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윤 바른손랩스 콘텐츠 총괄 이사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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