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작년에 이어 도내 국·공·사립학교에 현장체험학습비 및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비 지원 예산은 총 262억 6,800여만 원이다.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금액은 작년보다 인당 5만 원씩 증액되어 총 158억 9,000여만 원이다.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25만 원, 고등학생 3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초등학생 1만 6,599명, 중학생 1만 9,603명, 고등학생 2만 1,970명 등 총 5만8,132명이다.

코로나19로 현장체험학습을 미실시한 학년도 올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함에 따라 전년 대비 약 2만 6,000여 명 증가했다.

교복구입비는 학교 주관 공동구매를 통한 학생 전원에게 현물(교복)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공동구매 운영 방식은 작년 개정된 ‘2022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 운영 요령’을 참고로 한다.

지원 대상은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전(편)입생이며, 지원 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한 1인당 30만 원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전북의 한 아이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입학준비금, 학습비, 진로지원비까지 포함하는 전북에듀페이를 도입해 학습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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