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월 전북지역 고용률과 실업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2일 발표한 ‘3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고용률은 62.3%로 전년동월대비 1.5%p, 실업률은 3.1%로 0.6%p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96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2천명이 증가했으며,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5%로 1.0%p 상승했다.

실업자 역시 3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이 늘었다.

3월 전라북도 15세이상 인구는 155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천명 감소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10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9천명(3.0%) 증가하였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3%로 전년동월대비 1.9%p 상승했다.

비 경제활동인구는 55만 5천명으로 3만 1천명(-5.2%)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8천명, 4.9%), 광공업(4천명, 3.3%), 전기·운수·통신·금융업(3천명, 4.6%)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천명, -3.6%)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7만 7천명으로 2만 1천명(3.2%) 증가하였고, 36시간 미만 취업자 역시 28만 5천명으로 6천명(2.3%)이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7.0시간으로 0.1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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