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박물관, 180기 연구성과
소개… 유물 380점 한자리에

 

국립익산박물관은 5월 28일까지 개최되는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제작한 가상 현실(VR) 체험 전시 콘텐츠를 12일부터 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했다.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은 1960년대부터 조사된 180여기의 전북지역 고대 성곽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로, 전북지역에서 확인된 옛 성곽의 특징과 함께 25개의 성곽에서 발굴된 유물 등 290건 380점의 전시품을 한자리에서 모아 종합적인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가상 현실 전시는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개인 컴퓨터, 스마트 폰, VR 기기 등으로 온라인에서 생생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3차원 가상 현실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시로서, 전시 기간 중 박물관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가상 현실 공개로 특별전을 직접 관람하지 못한 분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자료가 “전북지역 고대 성곽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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