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가 14일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김정기(부안) 의원, 부위원장에 김슬지(민주당 비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위원은 강태창(군산1), 김동구(군산2), 나인권(김제1), 문승우(군산4), 박정희(군산3), 이수진(비례), 황영석(김제2) 위원으로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출신 9명이며,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위는 앞으로 새만금의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변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새만금과 인접한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를 형성하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지원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위원장은 “새만금특별자치단체를 구성하는 지자체와 지방의회 간에 갈등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견수렴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협의안을 도출하는 등 타협을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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