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관내 복분자주 제조업체인 서해안 복분자주(대표 송지훈)가 호주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작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품목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 ‘선운(도수 15%, 375ml)’으로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에 원적외선과 바이오성분이 함유된 황토 토굴에서 빚어낸 술로, 2003년 대통령하사주, 2005년 APEC 공식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행사 건배주 등으로 사용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수출물량은 6만8000달러분(8000만원 상당)으로, 호주 시드니 현지마트와 외식업체 등에 유통될 예정이다.

송지훈 대표는 “2018년부터 호주로 복분자주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고창 복분자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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