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4회 아카데미 개최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총 14회에 걸쳐 전북의 백제 문화를 알리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는 지난 5일 열린 국립전주박물관과 백제세계유산센터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두 기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 지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백제세계유산의 공동 전시, 연구, 문화행사 기획 및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협업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고, 그 첫 번째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는 무료로 운영되며, 강의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과 현장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다.

강연진은 권오영(서울대), 박순발(충남대), 정재윤(공주대), 신광섭(백제문화제재단), 김주성(전 전주교육대), 최완규(전 원광대), 김병남(전북대) 등 백제문화유산 전문가가 총망라돼 전북의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집중 조명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백제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백제역사유적 지구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한층 더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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