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잇는 ‘백제왕궁 자전거길’을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시는 연인·가족단위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하는 ‘백제왕궁 자전거길’이 개통됐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왕궁 자전거길은 국립익산박물관 연계 탐방을 위한 ‘백제왕궁∼미륵사지 세계유산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자전거길은 금마사거리와 천마동마을을 지나 왕궁유적지까지 총연장 1천 140m 구간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일부 구간에 농수로부지를 활용한 옹벽블럭 및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금마면 한옥마을,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왕궁 유적지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지방도 722호선 금마∼미륵사지 구간이 확장 개통되면 미륵사지, 왕궁 유적지 등에 대한 자전거 관광탐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 관광지 등과 연계되는 레저형, 지역간 연계형, 생활교통형 자전거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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