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동장 김윤자, 민간위원장 서덕교)는 지난 3월, 2023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맞춤형복지 실천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통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복지 특화사업은 △도통동 사랑 나눔 1인 1계좌 갖기 △사랑 듬뿍 찬찬찬(饌贊撰) 지원 △긴급 지원사업 등이다.

먼저, ‘사랑나눔 1인 1계좌 갖기’ 사업은 도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관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기기부자 120명을 발굴해 매월115만원의 후원금을 지정기탁하고 있는 사업으로 도통동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사랑 듬뿍 찬찬찬(饌贊撰)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정기탁금을 편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는 1천만원을 편성해 스스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소외계층 17가구를 선정하고, 협의체 위원들이 매월 2회 가정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밑반찬 나눔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본 사업으로 반찬 후원을 받은 고령의 어르신 한 분은 “혼자서 식사 해결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는데, 정성껏 마련한 반찬을 선물로 받으니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마지막으로 ‘긴급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생긴 주민들이 긴급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초 갑자기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취약계층 2가구를 발굴해 긴급 생계비(각 50만원)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8가구를 더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 도통동장(김윤자)은 “민간과 공공이 소통·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온정 넘치고, 든든한 지역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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