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보건의료원이 생후 2~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기존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선택 접종으로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포함돼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시기는 1차 접종은 생후 15주가 되기 전 접종이 이뤄져야 하며, 최대 생후 8개월이 되기 전에 모든 차수의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로타릭스(1가, 2회 접종) ▲로타텍(5가, 3회 접종)으로 구분되며, 두 개 중 한 종류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으나 두 백신 간 교차접종은 안된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료 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63-350-2663,2664)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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