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초록우산 등
협약··· 666명 한지뜨기 등 체험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전국의 취약계층 어린이 999명이 전주와 경주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을 비롯,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고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 등 4개 기관은 18일 오전 서울 어린이재단빌딩 11층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권 기증’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기차여행권 기증 협약식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차여행과 전통문화 체험의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999명의 어린이들이 전주를 방문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주지역의 요청에 따라 전주 666명, 나머지 333명은 경주에서 체험을 각각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은 KTX 기차를 타고, 전주에 소재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한지 뜨기 체험, 한식 조리체험은 물론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한복과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게 된다.

한편, 어린이‘999’명의 숫자는 유명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를 모티브로 기차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기획을 해주시고, 각각의 역할에 힘써주시는 신협, 어린이재단, 철도공사측에 감사하다”며 “전주를 찾은 어린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고 신나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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