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치매노인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계북면 치매안심마을 40가구의 LED 전등을 교체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북면 4개 마을(양악, 외림, 파곡, 문성마을)을 지정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LED 전등 교체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노인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된 전등을 사용하는 40가구를 선정해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치매 노인의 낙상을 예방하고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의 환경적 요구를 관심있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한편 군은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계북면 소재 4개 마을을 2019년부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2020년 가스안전 자동잠금장치 설치(22가구) ▲2021년 안전손잡이 설치(50가구) ▲2022년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숙 보건사업과장은 “치매 관련 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이용하지 못했던 주민들이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들을 지속해 받으실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치매 관련 궁금한 사항은 장수군치매안심센터(063-350-2670)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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