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무주택 신혼부부
임대보증금 최대 2천만원
민간주택 대출이자 지원도

익산시가 신혼부부 및 청년들의 주거안정 및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공공·민간 투트랙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공공임대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보증금 지원 자격의 소득기준 허들을 없앨 방침이다.

시는 신혼부부들이 보증금 걱정 없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시는 지역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을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 기본 2회 연장이 가능하다.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최대 8년, 2자녀 이상은 4년을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결혼 7년 이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 및 공공임대주택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 오는 5월 4일까지 시 주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주택시장에 신혼부부 및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익산형 주거안정 금융정책’을 실시한다.

시는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보증금 3억 원 이하인 민간주택에 대해 이자( 3.0%)를 지원한다.

2년마다 연장신청할 경우 6년 간 지원 가능하며,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전용면적 85㎡ 이하, 3억 원 이하 주택 구입 시 대출이자(3.0%)를 지원한다.

단, 오피스텔은 지원이 불가하다.

정헌율 시장은 “신혼부부 및 청년들이 생활안정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옵션과 이에 맞는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익산이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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