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국회의원 간담회서 강조
대광-남원의전원법 등 논의
김지사, 특자도 특례 발굴을
강성희-서교육감 첫 참석해

1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라북도-전북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하여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라북도-전북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하여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국회의원 간담회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국회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3당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해 지역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담회에는 김관영 지사와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고 지난 4.5 재선거에서 전주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강성희 의원(진보당)과 서거석 교육감도 참석했다. 서 교육감은 이번이 처음 참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관영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18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순방을 모두 마쳤다. 지역 균형 발전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법에 대한 시군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특례 발굴에 대해 정치권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 처음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 발전에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고 강성희 의원(진보당 전주을)은 “전북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돕고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간담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 추진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공모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익산을)은 대광법 개정과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과 관련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은 “(지역) 현장에 전북특별자치도 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은 “남원 의전원이 쉽지 않은 만큼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대광법, 남원의전원법 등과 관련한 당내 분위기를 상세히 전달했다.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은 서거석 교육감에게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나 전북기상과학관 같은 곳은 도내 학생들의 체험교육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서 교육감은 “프로그램을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은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완주군의 인구가 몇몇 시보다 많은데도 ‘군’이어서 행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만큼 특례가 필요하다는 것.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전북발전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했고 강성희 의원은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도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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