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없는 함께 행복한 사회 되길"

무주군은 지난 20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전북지자체장애인협회무주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을 비롯한 무주군에 등록된 장애인과 가족 등 6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 인권선언을 비롯한 시상식 등 기념행사에 함께해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공유했으며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무주군지회 신봉철 감사와 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군지회 김병량 감사, 농아인협회 무주군지회 신태식 이사가 군수 표창(모범)을 수상했다이외에도 무주풀마트 이철희 대표가 전북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부남면 유승아 씨가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면 박경서 씨가 전북농아인협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모두가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활동 폭은 여전히 좁기만 하다”라며 “오늘이 장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서 함께여서 행복한 무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에서는 장애인 일자리와 의료, 이동, 교육, 시설 지원을 비롯해 자립과 재활, 활동지원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동권과 여가생활의 보장, 시설보완 등 장애군민 여러분이 충분히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 귀 기울이고 눈높이도 맞춰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애군민이 3월 말 현재 총 2,484명인 무주군은 올해 8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안정 및 활동지원, 발달재활서비스, 일자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무주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9곳의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직업활동, 거동불편 장애인 이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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