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난 19일, 성덕면 희망남포작은도서관에서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공모 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김제시청, 김제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9명과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어린이집, 병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희망남포작은도서관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인프라가 구축되어있는 성덕면을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날, 김제교육지원청 진보람 장학사는 로컬유학 사업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김제시 인구정책팀에서는 로컬유학 사업추진 시 필수 요소인, 주거시설 개선을 중점으로 한 생활 인프라 조성에 대한 공모 계획을 설명했다.

마을주민들은 우리 고향에 청년들과 아이들이 장․단기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활기가 넘칠 수 있는 좋은 제안인 것 같다며 반색했다.

박금남 기획감사실장은 “급변하는 인구 이동성을 반영한 새로운 시각의 농촌재생과 지역활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소규모학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재구축을 통해 인구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하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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