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전북신보
생명사랑 상호협력 MOU

김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과 김제시민의 경제적 자살위기를 극복하고 생명사랑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김제시민의 자살위기자에 대한 치유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재무상담, 교육, 복지연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이 상호 긴밀한 의뢰연계를 통해 금융 소외대상자와 취약계층 발굴 및 조기개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22년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살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25.4%)’이 2위이며, 31~60세의 자살 동기 1위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경제문제가 신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자살예방 접근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재단과의 협약에 따라 ▲이용자 대상의 우울검사 및 예방교육 실시 ▲24시간 자살예방 도움기관 정보제공 ▲찾아가는 자살예방 금융상담소 ▲자살예방 홍보·캠페인 등을 함께 하며 경제위기자의 자살예방 대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자살위기대상자들의 가장 큰 문제인 채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기관과 힘을 모아 서민금융 문제해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자 김제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아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이 연결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제시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서비스 관련은 김제시보건소(063-540-2716~7),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542-1350)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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