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면담
대광-국립의전원법 관심 요청

김관영 도지사가 20일 국회를 방문하여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만나 장기 표류중인 대광법, 국립의전원법과 새만금 농업용수 총사업비 일괄 승인 등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20일 국회를 방문하여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만나 장기 표류중인 대광법, 국립의전원법과 새만금 농업용수 총사업비 일괄 승인 등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대광법과 국립의전원법 등 지역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여당 지휘부 설득에 나섰다.

김 지사는 20일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만나 장기 표류 중인 대광법, 국립의전원법의 국회통과를 당부했다.

또 새만금 농업용수 총사업비 일괄 승인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의 시급성을 언급하고 “현행법은 광역시가 있는 대도시권만 한정해 광역교통시설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울산·광주권과 비슷한 광역교통 통행량을 가진 전주의 경우 광역교통시설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전북의 최대 현안 국립의전원법 제정에 대해서도 여당 차원의 책임 있는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의대 정원 확대 사안과 전혀 상관이 없다.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국립의전원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상정‧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2021년 12월 새만금위원회에서 금강호 내 용수를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공급하는 ‘2026년 용수공급계획’을 결정한 만큼 2025년 농생명 용지 조성공사 완료에 맞춰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시설 총 사업비 일괄 승인과 적정 예산이 배정되도록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수진 최고의원을 직접 면담하고 지역 현안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는 5월 초 전북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모색과 함께 현안 법안,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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