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정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할 제6기 도민감사관들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도민감사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회계, 건축, 보건, 환경, 문화예술 등 13개 분야 56명의 전문가들로 선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도민감사관은 도민 불편사항과 공무원의 비위·부조리 등을 신고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도민과의 소통창구 역할 수행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 1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이에 걸맞은 특별한 전북,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전북의 미래를 바꿀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는 이런 때일수록 청렴과 상식 등 기본 원칙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2003년 ‘명예감찰관 제도’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13년 6월 청렴한 전라북도를 만들고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는 열린 감사를 운영하기 위해 ‘도민 감사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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