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전라감영의 전주는 조선의 본향이며 민주주의 본거지이다, 

1589년 정여립은천하공물론을 주장하며 대동정신을 백성들에게 알리며 모두가 평등한 조선 세상을 꿈꾸었고,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전봉준 장군은 보국안민, 제폭구민, 반외세. 반봉건의 사회를 가져보고자 백산에서 동학농민봉기의 선언을 하고 4대 강령을 발표하여 백성들을 안심시키고 참여한 농민군들의 군기도 잡았으며 질풍처럼 달려 전주부성을 무혈 입상하고 급박한 국내외 정세를 감안하여 동학농민군 전봉준장군과 초토사 홍계훈, 전라감사 등이 전격적으로 폐정개혁안 12개조 협약하고 청나라와 왜구들이 조선에서 물러가라고 자진 해산을 하였다, 그리고 폐정개혁안의 실천을 위해 53개소의 집강소를 설치하고 전라감영에 대도소를 설치하여 폐정개혁안을 실행과 감독한 전주감영이다.

이러한 전라도 정신을 뒤로하는 전주시의회의 행태를 전주시민들은 어찌 생각하고 있는지 정작 전주시의회 의원들은 모르는 듯하다, 그리고 의원들만이 전주시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 착각을 한 듯하여 안타깝다

조선, 후백제의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는 역사문화가 전주시 곳곳에 있다, 그럼에도 한옥마을만 찾는 전주시 관광객이 한때는 1,000만 명을 넘었다고 하였으나 스쳐가는 전주의 관광 실태와 전주시민들의 품고 있는 현실. 생활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

전주시의회 A의원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와 활성화 계획’ 조례 발의(안)에 서명하고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부결시키는 이율 배반적 의정 활동은 의원들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한 것이다

왜냐하면 전국에 주민자치회는 2,944개소에 설치되어 있고, 전국 주민자치회, 즉 풀뿌리민주주의 주민자치회는 1,282개소 설치되어 운영하고 있음에도 민주주의의 본산인 전주시에서는 한 곳도 실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필자는 농부는 열심히 밭갈이하는데 황소가 뒷걸음치는 의회의 모양새가 아닌지?

주민자치회가 실시되면 대표성 강화, 다양성 확보, 주민총회를 통한 자치계획 수립, 현재보다는 행정과 협력적 관계가 될 것이며 행정에서 사업비, 사무공간, 인력운영비 지원하고 사전 교육도 6시간 이수하여야 참여하며 동장 위촉이 시장 위촉의 전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와 활성화 계획’조례(안)이다. 

세계속에 전주를 알리고 지역의 경제적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예산을 전주시 주무과에서는 의회에 예산을 올렸는데 전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하여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7,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전라북도를 당혹스럽게 하는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전주시민들은 준엄하게 심판하여야 할 것이다. 

충청북도 진천군의 화랑태권도문화축제가 예산 낭비라며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하였다가 화랑태권도문화축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다시 개최 의사를 밝혔으나 태권도 단체와 태권도인들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화랑태권도문화축제를 개최하지 못하였다, 전주시의회는 이런 사례를 고민하고 예산을 삭감하였는지?

민주주의 본거지 전주가 세계속의 전주로 도약할 수 있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개최와 최명권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와 활성화 계획’ 조례안이 통과되어야 옛 전라감영의 전주의 영화를 되찾을 것이다.

/한중문화협회 박영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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