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생태길 걷기대회 개최

장수군은 지난 22일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방화동 생태길에서 외국인주민·지역주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 주관으로 열린 이번 걷기대회에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이 포함된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 주민 50가정이 참가해 왕복 3시간 코스의 방화동 생태길을 걸었다.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연대감과 정서적 만족감을 높여 빠르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가족은 “경쟁적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걷기대회를 즐기며 가족끼리 산책을 즐기고,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코스 중간중간에 상품이 걸려있는 미니게임도 함께 준비해 모든 참여 가족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인철 센터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의 사회적 연결감을 높이고 건강증진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며 “지역 화합과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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