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권의 책으로 일반도서에‘불편한 편의점 1’을 비롯해 청소년도서에 ‘긴긴밤’ 아동도서에 ‘고민책방’을 각각 선정했다.

정읍기적의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어린이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권의 책 선포식과 아동도서로 선정된 고민책방 이주희 작가의 강연과 체험을 진행하였다.

정읍시 한권의 책은 올해 8년째로 특별히 청소년 부문을 신설, 연령별 시민들의 눈높이에 따른 대표도서로 독서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1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평범한 일상의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따뜻한 사회상을 보여주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감동인 소설이다.

루리 작가의 긴긴밤은 코뿔소와 펭귄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사랑을 주고 받는 삶 속에서 느껴지는 끈끈한 연대와 성장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이다.

며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는 청소년소설이다.

이주희 작가의 고민책방은 아이들의 고민들을 옛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고민의 해결을 찾는 과정을 그려낸 그림책으로 시간이 흐르지만 여전히 옛이야기가 주는 힘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권의 책 독서운동은 5월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찾아가는 한권의 책 별책부록 등의 독서릴레이를 시작으로 일반 대표도서 작가와의 만남(6월), 청소년독서캠프(8월~9월), 문학기행(11월), 마무리행사(12월)로 전시민과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독서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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