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수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제8회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가 오는 29일 은파호수공원 물빛광장에서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지방해수청, 군산소방서 등 15개 기관 및 단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슬라이드를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과 구명뗏목 체험, 안전장비 체험, 해양오염 방제 개발장비 전시 등 수상사고에 대비한 생존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또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수상안전 그림그리기 대회, 해양경찰 제복 포토존, 해상특수기동대 장비 착용, 해양환경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난타공연, 벨리댄스,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드론과 고속단정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를 시연한 뒤 참여 구조장비들의 수상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가상현실 장비(VR)를 이용한 해양안전 가상체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각 분야 음악가들로 새롭게 구성된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우 서장은 “해양에서의 재난과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 해양사고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국민 여러분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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