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시군방문 대장정끝내
5천여명 만나 120개 건의접수
김지사, 더나은 행정 펼치겠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14개 시·군을 방문, ‘함께 성공·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해 공감 소통 행정의 시간을 가졌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중단됐다 ‘더 특별한 전북시대, 시·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월 7일 임실군에서 시작한 도지사의 시·군 방문이 이달 18일 순창군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시·군 방문은 3년만의 행사로 70여일간 진행됐으며 5천800여명의 시·군 직원, 기업인, 도민을 만났고, 총 120여개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위주의 형식적인 대면이나 의전 행사를 최소화하고, 도지사가 시·군청 청원과 도정철학을 공유하는 한편 직접 도민과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소통에 집중하고자 했다.

김 지사는 일일 명예시장·군수로 위촉돼 시·군별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간부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간부회의에서는 △전주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군산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남원시 함파우 아트벨리 프로젝트 등을 논의하고 전북도의 협조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발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동부권 발전사업 등 도내 각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할 현안 등을 공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청원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민선 8기 현안 해결의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인 도전정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도정 철학 등을 공유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와 시군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야 한다”며 “시·군의 일선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전북을 향한 의지를 나눈 만큼, 도와 시군이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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