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자 군산시의원 5분발언

사각지대 1인가구 보호자 필요

군산시 1인 가구의 함께하는 삶과 복지실현을 위해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

25일 김영자 의원은 제25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군산시의 적극적인 도입을 주문했다.

군산시 1인 가구는 총 11만4,276가구 중 35.2%(2021년도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33.4%)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21년 11월부터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실시해 93.9%가 만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도 나왔다.

서울시 호응도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달 안산, 광명, 군포 포천에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성남시도 시작을 앞두고 있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1인 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병원 접수 및 수납지원, 진료 동행으로 집에 돌아올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민간서비스 4분의1 정도인 시간당 5,0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고, 가족센터와 1인 가구 지원센터에 속한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인력이 동행을 하게 된다.

김영자 의원은 “군산시도 돌봄SOS, 노인 맞춤돌봄을 통해 일상지원을 하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1인 노인가구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1인 가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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