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인 최명희문학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후 2시부터 ‘단어와 문장, 책과 마음 나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소설 ‘혼불’에 나오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친해지는 ‘국어사전을 펼쳐라!’ ▲동화작가들과의 1대1 상담으로 유형별 책을 소개받는 ‘그대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혼불’에 나오는 문장을 근사한 손글씨 작품으로 담아 가는 ‘혼불 문장 나눔’ ▲‘MBTI 성향으로 본 나에게 어울리는 책’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전주 문학인들의 신간 도서와 손때 묻은 헌 책, 책갈피 등이 선물로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그대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프로그램에는 최근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김근혜·전은희 동화작가가 초청돼 어린이들과 만난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참여해 전주한옥마을에서 좋은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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