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감시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본격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역점을 두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무주군에 따르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에 스마트 안전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선별 모니터링과 자동경보방송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할 예정이다.

안전감시시스템은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 12개소를 중점으로 후도교를 비롯한 용포교, 서면마을 앞, 지전마을 앞, 라제통문 뒤, 하굴유원지, 대소교, 감동교, 용추폭포 등에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위 물놀이 지역에 영상감시장치(고정형, 회전형) 및 위험구역에 접근 시 선별로 자동방송이 송출되는 서버와 스피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물놀이 이용객이 급증할 것이 예상되어 물놀이 과정에서 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물놀이 지역에 대한 휴가철 안전 점검과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을 주문했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안전민방위팀 배점숙 팀장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물놀이 위험구역 접근 시 선별,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피서객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물놀이 관리지역 근무 이탈을 금지하도록 안내하고 물놀이객 구명조끼 착용 의무와 물놀이 안전장비 사용안내 및 사고 시 대처요령과 심폐소생술 실습, 유사시 익수자 구조시연 등 물놀이 지역 배치 전 사전 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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