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내달 2일 오후 7시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정지아 작가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서 정지아 작가는 2023년 익산시 한 권의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지아 작가가 지난해 발표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전직 빨치산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 간의 시간을 배경으로 한다.

장례식장에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통해 해방 이후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드러내며 아버지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시는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한권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진흥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계층별 권장도서 청소년 부문은 문경민 작가의 ‘훌훌’, 어린이 부문은 이재문 작가의 ‘몬스터 차일드’가 각각 선정됐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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